이쁜 건 담아두자. 사진이던, 동영상이던.
사진을 배우면서,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죠. 디카가 생기면서는 더 편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고, 이제 핸드폰의 카메라도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에도, 동영상 찍기에도 별 모자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이나, 동영상도 너무나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쉬워져서, 참 좋은 세상 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얼마전에는 창원에 눈이 많이 왔죠? 목에 칼자국이 있는 '분명한' 환자였지만, 저는 슬리퍼를 끌고, 병원 밖으로 혼자 나갔습니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으며 잠시 놀았네요. 아름다운 순간이라면,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록하느라, 아름다움을 감상할 여유를 잃어서는 안되겠지만,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아름다움'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책갈피가 되기도 하고, '기록'함으로 해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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